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시 에더리 (문단 편집) === [[규리하]] 정벌부터 [[지멘]] 추적까지 === 치천제에 '서약 지지파'로서 반기를 든 무향 규리하를 거꾸러뜨리는 장면부터 활약이 시작된다. 한번도 점령당한 적이 없다던 규리하를 순식간에 거꾸러뜨린 엘시는 반역을 일으킨 전대 규리하공 [[아이저 규리하]]의 장녀인 [[정우 규리하]]를 규리하의 새 지배자로 추천한다. 하지만 정우는 그 자리를 고사하게 되고, 결국 정우가 혼인을 한다면 그 남편이 규리하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리고 엘시는 정우의 혼사를 책임지는 혼인 중개인이 된다. 이후 치천제는 정우와 엘시를 결혼시켜 엘시에게 규리하까지 안겨주려는 계획을 세운다. 때문에 엘시가 부냐의 사면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았고, 정우의 혼인 중개인이 된 것 또한 실은 두 사람을 이어놓으려던 것. 엘시 또한 이를 모르지 않으나, 본인 말마따나 '그것은 바르지 않기에' 실행하지 않는다. 이 '바르지 않다'는 것은 약혼녀인 부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부냐가 본인도 모르는 새 불온한 편지를 배달하게 되어 죄를 짊어지고 백화각에 감금된 것이라고는 하나, 잘못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그 행동이 실은 부냐의 허영심에서 비롯한 것임을 알기에 엘시는 부냐에게 변명의 여지는 없으며 응당 받아야 할 죄를 짊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부냐를 용서해야 한다면 비슷한 죄를 지은 다른 사람은 어찌할 것인가. 다만 모든 것에 위에 서는 자, 제국법마저도 초월한 위치에 있는 황제의 사면 명령만큼은 이 틀에서 벗어나 있다. 때문에 엘시는 [[데라시]]의 말마따나 '떡이 먹고 싶어지면 농업을 번창시킬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결국 부냐의 충동질에 엘시는 만병장의 권한으로 그녀를 백화각에서 꺼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부냐를 자신의 만병 중 한 사람으로 선언하기만 하면, 그 사람은 전적으로 엘시가 소유권을 쥐게 되는 것이므로 제국법을 초월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부냐의 손을 잡고 문앞까지 가게 되지만 부냐는 마지막 순간, 탈출을 거부하고 백화각에 남는다. 엘시는 '''황제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고 공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녀를 구해내려는 자신의 의도가 이해받았다'''고 생각해 내심 크나큰 기쁨을 느낀다.[* 심지어 백화각의 염사장 두이만 길토까지도 부냐에게 "당신은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는 것이 아닌 당신 자신이 되기를 택했다. 존경한다."는 뜻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은 엘시가 찾아오기 전, 부냐는 익명의 살해 협박을 받고 감히 엘시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그런 쪽지를 전할 만 한 사람은 한 사람, 데라시였다.] 부냐에게 이해받았다는 기쁨[* 부냐에게 거절당하고 집에 돌아올 때 엘시에 대한 묘사를 보면 정말 엄청나게 신이 나 있던 듯. 푹 젖었는데도 '''희희낙락거리며''' 들어와서 이레를 곤란하게 했다든가, 들어오자마자 이레를 '''힘있게 안아줘서''' 그의 정신세계 절반을 황폐화시켰다든가 하는 그 무뚝뚝하고 자제력 강한 엘시로서는 파격적인 묘사가 있다.]에 의욕이 폭발한 엘시는 '''황제사냥꾼 [[지멘]]을 잡아들여 부냐의 사면을 노려 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 과거 안면이 있던 사이인 강대한 레콘들을 불러 모아[* [[쵸지]](왕벼슬), [[히베리]](그을린발), [[주테카]], [[야리키]], [[론솔피]], [[준람]] 이렇게 여섯 명이다. 다만 그을린발은 켄테롭 평원에서 코끼리를 돌보고 있던데다 엘시의 정신억압자를 주선하겠다는 보상이 자기 숙원에 무의미하단걸 깨달아서 가지 않았고 야리키는 하늘치 위에 있어 연락도 받지 못했다.] 지멘을 추적하는 여행에 나선다. 추격 중 시모그라쥬공의 계략에 의해 마른 우물에 갇히자 [[베로시 토프탈]]에게 똥을 던지는 기행을 보여준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그의 전설적인 몸종 이레는 대장군이 일부러 그러한 소문이 퍼지게 만들어 자신이 갇힌 위치를 드러내려는 것이라 여기고 기뻐했다. 다만 그 직후에 이어지는 위체 파림과의 대화[* 어떤 이에 대해 ~이러이러한 사람, ~저러저러한 사람이라는 식의 단정이 많아질수록 그 사람의 삶이 팍팍해진다는 식으로 평했다.]와 그 상황의 묘사를 보자면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었던 듯.[* 다만 이건 위체 파림 개인의 촌평이고, 기행 이후 엘시 본인의 독백에서 자신은 이성적이며 대장군의 행방이 묘연하다면 반드시 수색이 있을 것이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들 부대의 최고 지휘관이 우물에 갇힌 대장군이 던진 똥을 뒤집어썼다, 라는 소문을 퍼트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실제로 베로시와 그녀의 부하들이 입단속을 시켰음에도 부대 내에서 그러한 소문이 도는걸 막지 못했다 하니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부대 밖으로 이러한 소문이 새어나갔을 것이다.] 또한 우물 안에 자신의 땀과 침과 분변으로 무수한 '''사람'''의 벽화를 그렸는데, 이러한 행동의 의미도 불명.[* 원래 사람이 이런 곳에 갇혀 있으면 정신 나가기 딱 좋다.] 엘시가 갇히게 된 것은 시모그라쥬와 발케네의 협약으로 인한 것이었고, 엘시 에더리를 가둔 후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키려는 발케네공의 시도였다. 그러나 이는 귀환을 위한 황제의 일시 [[리타이어]] 시도와도 일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황제는 이를 알면서도 엘시를 지멘 체포조로 보낸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